코스피, 지소미아 종료 영향에 1940대 후퇴
2019-08-23 09:48
코스피가 2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0.31%) 내린 1944.9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59포인트(0.44%) 내린 1942.4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9%)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5%)와 나스닥지수(-0.36%)는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0억원, 기관은 2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51%) 내린 609.12를 나타냈다. 지수는 5.97포인트(0.98%) 내린 606.28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0억원, 기관이 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0%), CJ ENM(-1.07%), 헬릭스미스(-2.40%), 휴젤(-1.42%), 파라다이스(-0.94%) 등이 내렸다. 펄어비스(1.58%), 케이엠더블유(1.89%), SK머티리얼즈(1.79%), 솔브레인(1.97%)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