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르 필 루즈’·‘쏘나타’ IDEA 디자인상 3년 연속 수상
2019-08-22 13:16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적용한 첫 콘셉트카 및 첫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중형 세단 ‘쏘나타’(신형)가 ‘2019 IDEA 디자인상’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혁신성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르 필 루즈는 지난 2월 ‘2019 iF 디자인상’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형 쏘나타는 르 필 루즈로부터 새롭게 시작된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첫 양산차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번에 수상한 차량은 새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감성적 가치와 고객의 숨겨진 욕구까지 현대차의 궁극적 목표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뛰어나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도 금상(Gold)을 받았다.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