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개월 맞은 심상정 “진보적 대중정당 완성…민주당과 총선 연대 안 해”

2019-08-19 16:19
성장전략 제시…개방형 경선제 도입 재확인
“내일부터 선거제 개혁 완수 위한 비상행동”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9일 “과감한 개방 정당, 혁신 정당의 모습으로 총선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5만 당원을 넘어 300만 지지자와 함께 하는 총선을 치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 7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제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개방형 경선제를 포함한 총선 전략을 확정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진보적 대중정당을 완성하는 혁신 방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서 새로운 한국형 경제 성장전략을 국민에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진보의 성장전략을 선보일 ‘그린뉴딜경제위원회’를 내달 발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총선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연대 문제는 이미 시효가 지난 관심사”라고 일축했다.

심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과감한 국가투자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겠다”면서 “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비전과 경제 구조를 설계하는 드림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년을 위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 18세 미만으로 구성되는 ‘청소년특별위원회’와 ‘대한민국 청년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곧 발족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내일부터 선거제도 개혁 완수를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9일 취임 1개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