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얼굴 보기 힘들다" 인터뷰 발언 재조명

2019-08-19 01:00
구혜선은 지난 6월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밝혀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언급한 가운데 최근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구혜선은 "남편은 내가 지금 뭐하러 갔는지도 아마 모를 것이다. 요즘 남편이 작품 준비 중인데 몸을 키우고 운동하느라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시회에 대해서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늘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남편도 알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불과 한 달 전인 7월 신간 ‘눈물은 하트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도 안재현을 언급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는 저를 아주 잠깐 사랑했다. 요즘에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 요즘에 내가 너무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편 구혜선, 안재현 소속사는 18일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