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제품 모델 정유미의 빠른 대처 "일본 잘못인데... 전화위복 되길"

2019-08-12 20:21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한국 모델인 배우 정유미가 모델 계약을 앞당겨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정말 멋있으세요(co***)" "장은 좀 손해를 보겠지만 이번 결정으로 엄청난 이미지 상승이 될 거예요. 멋지고 응원합니다(ax***)" "앞날을 위해 잘 하신 겁니다. 시기와 일본의 잘못이지 정유미씨 잘못도 아닌데 맘고생 하셨겠어요. 전화위복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해요(da***)" "와우 돈이면 뭐든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네. 멋있다(sa***)" "모델이 뭔 죄라고 난리? 일이 터지고 계약한 것도 아니고~ DHC 때문에 정유미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으니 보상까지 꼭 받고 나오세요! 화이팅~(ch***)" 등 댓글로 호응했다.

DHC 본사 측의 혐한 발언에 대한 소식을 들은 정유미 소속사 측은 12일 "초상권 철회를 요청해 사진은 내려간 상태고, 영상도 요청해놨다"면서 모델 계약 기간도 남았으나 시기를 앞당겨 모델을 그만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유미는 지난해부터 DHC 한국 모델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DHC 본사 측이 한국에 대한 도 넘은 혐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DHC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다.

현재 DHC 제품을 판매 중이던 뷰티 판매 업체인 올리브영, 롭스 등은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