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식량정책·통상 전문가 평가

2019-08-09 10:35

9일 청와대가 발탁한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농식품부 차관을 거친 식량정책과 통상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김 장관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0회로 입직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부로 공직에 들어온 뒤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에 이어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 등을 거쳤다.

김 장관 후보자는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농식품부 장관 후보에 올랐다.

식량정책과장 당시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 도입 등 양정제도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맞게 개편해 농가 소득 보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 등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차관 재직 시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이나 '살충제 성분 계란 사태' 등 굵직한 현안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대구 달성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 대학원 농경제학 석사 ▲행시 30회 ▲농림수산부 행정사무관 ▲농림부 식량정책과장·유통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식량정책관·식품산업정책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