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장중 1940선 회복

2019-08-09 09:30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3포인트(0.97%) 오른 1939.24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45포인트(1.01%) 오른 1940.0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위안화 절하 불안감이 줄어든 영향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8%), 나스닥 지수(2.24%)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경기 개선을 보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도 발표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9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LG생활건강(2.50%), 삼성전자(1.52%), 셀트리온(1.30%), SK하이닉스(1.24%), NAVER(0.71%), 현대모비스(0.63%), SK텔레콤(0.62%) 등이 올랐다. 상위 10위권에서는 현대차(-0.38%)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1.19%) 오른 592.38을 가리켰다. 지수는 5.07포인트(0.87%) 오른 590.51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펄어비스(5.06%), CJ ENM(3.77%), 메디톡스(3.68%), 스튜디오드래곤(3.06%), 헬릭스미스(2.86%), 셀트리온헬스케어(0.24%)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0.78%), 휴젤(-0.53%), 파라다이스(-0.33%)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