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강원랜드서 5억 이상 날려"…외질혜 "도박 치료사 불렀지만..."

2019-08-09 00:00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 글 올라와

군 복무 중인 아프리카TV BJ철구(31·본명 이예준)가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인데 (BJ 철구가) BJ 서윤이랑 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BJ 철구와 BJ 서윤(25·본명 전윤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도박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에서 정확한 방문 시기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3월 방송에서 철구는 "강원랜드에서 5억 이상 날렸다"라고 인정했고, 아내 외질혜는 "거의 10억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철구는 아내와 함께 도박중독 수면 치료를 받기도 했다. 치료사가 "주변 사람들이 도박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거냐"고 묻자 최면에 빠진 철구는 "해야돼요"라고 답했다. 그는 최면에 걸렸는데도 "도박을 할 때 기분이 최고죠"라고 말했다.

한편, BJ 철구는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8년 8월 은퇴, 2009년부터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1인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120만 명에 달한다. 그는 지난 2016년 BJ 외질혜(25·본명 전지혜)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