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대학생 미디어커머스 공모전 대상에 삼육대 홍선아씨

2019-08-08 09:26
선발 대학생에 총 1000만원 상금, ‘쇼크라이브’ 인턴십 참여기회

CJ오쇼핑은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최종 결선을 열고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사진=CJ오쇼핑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은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영상 공모전 최종 결선을 열고, 대상‧최우수상 등 총 6명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오는 9~10월 CJ오쇼핑의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 공모전의 최종 결선 및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대학생들은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미디어 커머스 영상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에선 영상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외에도 상품 이해도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했다. 단순 흥미 유발뿐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커머스형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상품을 선택하고 강점을 분석 능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쇼크라이브 촬영 현장을 견학하고, 프로그램 ‘뻔펀’에 직접 출연해 유인석 쇼호스트와 함께 수박‧복숭아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대상은 삼육대학교 홍선아 학생이 차지했다. 홍선아 학생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문어발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 실제 문어를 출연시키는 등 재치 있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동물병원이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내구성을 검증한 점도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일러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인 영남대학교 김신규 학생과 투인원(2in1) 다리미를 ‘멀티 인재’로 표현해 2030세대의 취업 고민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홍익대학교 황혜경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200만원(2명), 우수상은 100만원(3명)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에겐 올해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