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백반집 사장 반성+초심 운운에도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비난

2019-08-08 02:06

이대앞 백반집 사장이 반성과 초심을 운운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은 계속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님(en***)" "그 눈물은 악어눈물. 다시 솔루션을 받으면 뭐 해. 사람 성격 행동 어디 안 가요(yd***)" "진작 망했어야 했어. 선생님 선생님~하는데 너무 듣기 싫어(da***)" "말만 번지르르.
저런 사람들은 근본이 안 바뀜(be***)" "모든 시청자의 표정이 내 표정이었을 것이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입만 살아가지고(ju***)" "거짓말과 변명만 일삼았는데 다시 거짓말을 못할까(fi***)" 등 댓글로 이대앞 백반집 사장 태도를 지적했다.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솔루션 전으로 돌아간 이대앞 백반집을 직접 찾아갔다.

주방을 살펴보던 백종원은 엉망인 냉장고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 미리 조리해두지 말라던 제육볶음은 물론 조개 야채 등이 담겨진 순두부 뚝배기를 무더기로 발견한 것.

이를 지적하자 여사장은 "반찬을 만들 때 보조가 만든 것" "오늘 안에 팔려고 담아둔 것"이라는 등 핑계만 쏟아냈다. 

계속되는 변명에 백종원은 결국 "이럴거면 나랑 찍은 사진도 다 떼라" "레시피대로 안해서 맛이 변해 손님들이 안 찾아오는데 가게 이전과 레시피 핑계를 대냐" 등 분노를 표했다. 

이 같은 지적에 이대앞 백반집 부부는 "죄송하다. 초심으로 돌아가 레시피대로 하겠다"며 사과했고, 결국 백종원은 직원을 보내겠다는 말만하고 가게를 나서며 끝이 났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