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코사놀 제품 구입 시 식약청이 인정한 ‘쿠바산 폴리코사놀’ 함유 여부 확인해야해

2019-08-08 06:00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코사놀 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폴리코사놀은 쿠바산이 유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레이델폴리코사놀 관계자는 “식약처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한 폴리코사놀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폴리코사놀은 혈관을 정화화는 HDL 수치를 높여주고 혈관질환의 원인인 LDL 수치를 낮춰준다'고 소개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중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국립과학연구소에서 성인이 4주간 20mg씩 섭취하면 HDL 수치가 29.9% 증가하고, LDL 수치는 평균 22% 감소할 정도로 콜레스테롤 관리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콜레스테롤 총 수치를 200 이하로 유지하고, 이중 LDL은 100 이하, HDL은 6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발표했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이 깨지면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치매 등 각종 심혈관 및 뇌 질환이 발병할 소지가 크게 높아진다.

앞서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규칙적인 습관도 병행해야한다”며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쿠바산이 아닌 폴리코사놀은 식약청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폴리코사놀을 구매할 때는 해당 제품에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식약청 인정마크가 새겨진 건강기능식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이델폴리코사놀은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원료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사진=레이델폴리코사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