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표 일본 대사관저 막고 차량 시위

2019-08-07 09:33
"일본은 우리의 적, 대사관과 기업은 나가라"

시민단체 대표가 일본 대사관저 앞을 차량으로 가로막고 시위를 벌였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53) 대표는 6일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성북구 일본 대사관저 정문 앞을 자신의 승용차로 가로막고 시위를 벌였다.

오 대표는 일본 정부에 항의하려 한다면서 총성없는 경제전쟁을 시작한 일본에 질 수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야만의 국가이며 후안무치한 일본이 우리의 역사를 현재까지도 난도질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적국인 일본 대사관과 기업은 나가라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오 대표는 일본 대사관저 인근 골목에서 일본군 총칼에 죽어간 선열들의 피를 의미한다면서 고추장을 탄 물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던지기도 했다

오씨의 시위는 한 시간 가량 이어졌고 대사관저 주변에는 경찰도 배치돼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다.

이에 앞서 오씨 측은 SNS를 통해 이날 일본 대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애국국민운동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