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제조기 주옥순, 3년전 "내 딸 위안부 끌려가도 일본 용서"

2019-08-07 06:01

엄마부대 대표인 주옥순씨의 과거 망언이 다시금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한일 위안부 합의 논쟁이 있던 지난 2016년 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자기 딸을 강간한 가해자가 반성도 안 하는데 용서를 해주는 엄마가 어딨느냐'고 반박하자 주옥순씨는 "나는 용서한다"며 자신의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자아냈다.

또한 촛불집회 당시에도 주옥순씨는 "촛불 시민들을 쏴 죽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군인권센터로부터 2017년 1월 내란 선동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한편,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엄마부대 집회에 대해 다뤘다.

이날 주옥순씨는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 파이팅"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