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두 달 연속 흑자…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15%↓
2019-08-06 08:00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63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로는 217억7000만 달러 흑자다.
앞서 지난 4월 경상수지는 6억6000만 달러 적자로 2012년 4월 이후 7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5월에는 49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여러 항목 중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분야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인데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년동월(95억4000만 달러)에서 62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년동월 24억2000만 달러에서 20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운송 및 여행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