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쇼핑정보] 낮 최고 35도엔 에어컨빵빵 ‘몰캉스’…롯데몰·스타필드로 GO!
2019-08-03 12:19
주말 낮 기온이 전국적으로 35도로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야외 나들이조차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몰캉스(복합쇼핑몰에서 보내는 휴가)'가 인기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충북 청주, 경남 밀양, 합천 등은 36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
이처럼 폭염이 지속될 때는 야외 활동을 무리하게 하다간 일사병과 자외선에 따른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통업계는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게 실내쇼핑몰에서 더위를 나려는 가족단위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월드몰·롯데몰, 어린이 뛰어놀기 최적...공연 이벤트·스포츠 특강까지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복합몰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몰케이션(mall+vacation)족’ 고객을 위한 이채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롯데몰 은평은 9층에 위치한 ‘아이러브스포츠’서 수영, 농구, 음악 줄넘기, 인라인 등 여름방학 스포츠 특강을 진행한다. 또 9층 야외공간에서는 키즈 전용 루프탑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가로 30m, 세로 5m에 달하는 풀(Pool)과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은 물론 물놀이용 장난감, 선베드(Sunbed), 파라솔을 설치해 주말에 특히 인기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매주 주말 GF(지하 2층) ‘선큰 광장’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MF(지하 1층) 이벤트존에서 마술쇼, 벌륜쇼, 버블쇼 등 어린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구성한 ‘어린이 극장’이 펼쳐진다.
‘롯데몰 수원’은 8월 4일(일) 2층 특설무대에서 동화 인형극을 전개한다. 아동 인형극단이 영국 동화 <잭과 콩나무(Jack and the Beanstalk)>를 흥미롭게 연출해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필드, 여름방학 어린이 대상 '스캉스 키즈 투어'···매일 다른 공연 진행
우선 신세계 스타필드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키즈 공연 프로그램을 펼치는 ‘스캉스(스타필드+바캉스) 키즈 투어’를 연다.
스캉스 키즈 투어는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함께 스타필드를 찾는 몰캉스족을 대상으로 한 키즈테인먼트(키즈+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스타필드 전 지점(하남, 고양, 코엑스몰)에서 열리며, 요일 별로 뮤지컬, 놀이극, 서커스 등 각기 다른 공연이 진행된다.
스타필드 하남은 11일, 고양은 18일까지 각각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대표 공연으로는 여자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주와 일곱 난장이’ 가족 뮤지컬, 아이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개미와 베짱이’ 참여 놀이극, 귀여운 인형들이 등장하는 ‘내 친구 번개야’ 인형극 등이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4일, 11일, 18일, 총 3일간 ‘춤추는 프린세스’ 가족 라이브 뮤지컬, ‘더 해프닝 쇼’ 서커스, ‘공룡 애니멀 쇼’ 마술쇼를 진행, 주말 나들이 가족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 행사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선 오는 11일까지 인기 캐릭터 ‘오구’ 팝업스토어를 연다. 캐릭터 ‘오구’의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오구 작가 팬사인회, 오구 캐릭터 컬러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오는 18일까지 CJ ENM 투니버스의 인기 캐릭터 ‘신비아파트’와 굿즈샵 ‘티빙몰’을 연다. 신비아파트 인기 캐릭터 상품 매장과 더불어 신비 캐릭터 컬러링 이벤트, 투니버스 신작 ‘벅스봇 이그니션’ 완구 체험존, 신서유기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