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AI 챗봇 ‘코리봇’ 선봬

2019-07-29 09:02

NH농협생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코리봇’을 29일 선보였다.

챗봇은 사람과 문자 대화를 통해 질문에 맞는 답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다. 농협생명의 코리봇은 자사 캐릭터인 ‘코리’와 ‘챗봇’을 합쳐 이름 붙여졌다.

코리봇은 고객을 위한 소통과 자사 보험 모집인을 위한 소통 모두를 담당한다. 먼저 고객에게는 ▲상품 추천, 보험료 납입 등 콜센터 FAQ 1000개를 활용한 보험 관련 문의 ▲보험사기제보 안내 및 상담 등을 통해 24시간 365일 제약 없는 소통을 제공한다.

농·축협, FC채널 등 보험 모집 직원에게는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질병별 인수심사기준(언더라이팅) ▲절세가이드, 세무상담 등 FA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FA 상담서비스는 국세청 세금 관련 판례, 보험관련 세금 100문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생명은 향후 고객을 대상으로도 카카오톡이나 네이버톡톡에서 FA 상담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생명의 코리봇’은 IBM의 왓슨을 적용, 사용자의 질의 내용과 의도를 파악 후 최상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루이스, 구글의 다이얼로그 플로우 등 글로벌 표준 방식 AI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리봇은 고객이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대신 질문하고자 하는 내용의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형 질문 선택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고객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고객의 슬픔에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협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탑재한 챗봇인 코리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고객의 문의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리봇이 고객과 소통하며 더 만족스러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NH농협생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