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靑, 문 대통령 3대 친일행적…한마디도 안 하나"

2019-07-28 11:59
"참으로 괴이하다…국민 신뢰 잃은 정부 존립 불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 차례 글을 올려 "문재인의 '문'자만 나와도 펄펄 뛰던 청와대가 문 대통령 3대에 걸친 친일행적, 특히 딸의 일본 극우단체 설립 대학교 유학설에 단 한 마디도 없는 게 참으로 괴이하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사일 쏜 뒤에 김정은이 친히 지도했다며 남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며 "그동안 지극정성 북한을 섬기고 비위를 맞추면서 문 대통령이 줄기차게 주장한 건 한반도에 평화가 도래했다는 거였다. 김정은의 얘기는 문 대통령의 말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경제 실패와 안보 불안보다도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국민의 신뢰다. 무신불립(無信不立)! 고래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는 존립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민 대변인은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이 합작으로 독도를 유린한 게 오전 9시던데 외국 군용기가 영공에 쳐들어온 걸 다 보고받고 퓨마 탈출 때도 열던 NSC도 안 열고 점심 때 거북이횟집 가서 스시를 드셨다? 세상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고 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