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기대” [NH투자증권]

2019-07-26 07:19

NH투자증권은 26일 LS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직전 보다 7% 낮춘 6만5000원을 제시했다.

LS산전은 2분기 매출액 5800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저마다 12%, 33% 줄었다.

이민재 연구원은 “전력기기와 자동화 국내부문은 경기 둔화로 인해 투자가 늦춰지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로 DC형 전력기기 출하가 줄었고, 융합사업 내 스마트그리드 역시 화재 이후 신규 수주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반기 대비 18% 늘어난 9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태양광 연계형 ESS 수주 확대에 따라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C형 전력기기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ESS는 태양광 연계형 중심으로 재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의 가중치 하락으로 기존 태양광 사업자들의 부진한 수익성을 극복할 활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ESS 재확산 시 안정성과 안전성이 강조될 수 밖에 업기 때문에 대형 사업자가 유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