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예술의 ‘향연’, 양주시로 오세요
2019-07-24 15:57
사)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양주목관아 일원에서 양주별산대놀이 기획공연 ‘말뚝이의 행복한 주말야행’을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과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대 탈놀이로 조선시대 양주를 다스리던 관아 앞마당에서 무더운 여름 주말 저녁 전통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탈 만들기, 탈과 의상체험 등 무료체험과 사물놀이, 포도부장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곁들여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남면 신산리에 위치한 남면체육공원에서는 양주소놀이 마당놀이 공연 ‘우리노리’가 펼쳐진다.
양주소놀이굿보존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합주와 사물놀이, 모듬북 공연 등으로 구성 어르신들에게는 옛 문화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은 전국에 분포돼 있는 우마 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맥이놀이에 기원한 놀이로 현재는 양주 일대에서만 전승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