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자영업자에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KB브릿지' 출시

2019-07-24 10:59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 bridge(브릿지)'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KB브릿지는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자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KB브릿지는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자영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책자금, 창업, 상권분석 관련 상담이 필요할 경우 KB국민은행의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KB브릿지를 통해 '금융꿀팁'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시연회 축사를 통해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이 시중에 있지만, 생업에 바쁘고 정보 수집도 어려워 자금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KB브릿지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에 소중한 도움으로 연결되는 진정한 다리(bridge)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앞으로도 AI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정책자금 추천결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KB브릿지를 다양한 경영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4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 bridge(브릿지)' 시연회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 여섯번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