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갯‧팅] 장마철 습기, 건조제품 하나로 ‘뽀송뽀송’
2019-07-22 15:48
보쉬, 여름철 필수템 의류건조기 눈길
리큅, 2019년형 풀 스테인리스 식품건조기 출시
리큅, 2019년형 풀 스테인리스 식품건조기 출시
여름 장마철, 꿉꿉한 습기가 일상화되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위생을 챙기는 가전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스콜이 습도를 높이고, 기온은 30도를 넘겨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는데,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조 제품 또한 눈길을 끈다.
2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을 맞아 의류건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B2C 판매가 많은 삼성전자의 경우 7월 초 의류건조기 ‘그랑데’ 판매가 지난달 대비 45% 이상 늘었다. 빌트인 가전에 주로 공급되는 보쉬의 ‘에센셜 의류건조기’도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WTG86401RK’는 듀오트로닉(Duo Tronic) 센서 기술을 적용해 집 안 온도와 습도, 건조기 내부 온도 등을 측정한 후 환경에 최적화한 온도‧시간을 정해 작동시킨다.
이 제품은 음파공학적인 안티 바이브레이션(Anti-Vibration) 설계를 통한 저소음·저진동이 특징이다.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드럼 내부로 흡수하며, 가벼운 드럼 운동으로 회전 시 진동을 최소화한다. 또한, 유럽알레르기연구기관 ECARF(European Centre for Allergy Research Foundation)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친 알레르기 인증을 획득했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능력을 평가받은 셈이다.
보쉬 관계자는 “최근 장마철로 흐리고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의류건조기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리큅은 식재료의 위생성을 높인 2019년형 풀스텐 식품건조기 ‘LID-1904S’를 최근 출시했다. 내·외부부터 트레이까지 모두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 위생적으로 식품 건조가 가능하고, 후면건조 방식으로 트레이의 위치를 바꿀 필요 없이 고르게 식재료를 건조한다. 온도는 40~90℃까지 조절하고, 시간은 0~15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체력이 부족해지는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야채를 건조시켜 영양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한과 영양 강정이나 생선을 건조한 장아찌 등을 조리 가능하다. 트레이 받침대의 위치 조절이 가능해 부피가 큰 식재료도 별다른 손질이 필요 없다.
리큅 관계자는 “식품건조기 수요가 가장 많은 계절은 가을부터 겨울인데, 영양밥을 만들 때 건조한 야채를 활용하는 등 지금부터 (판매량이 늘어나는) 시즌으로 볼 수 있다”며 “여름에는 묵은 건조해 묵밥이나 냉국으로 사용되며, 명란을 건조해 쪼득하게 먹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