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사고, 4명 사망·9명 중경상 "쪽파 파종 작업하러 가다가..."

2019-07-22 10:34
22일 오전 7시 33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서 발생

삼척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7시 33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일명 '석개재' 인근 지방도에서 그레이스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 경사지로 전복돼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3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9명을 비롯해 외국인 7명 등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을 출발해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사고 승합차에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정원을 초과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