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년만에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2019-07-21 13:35
21일 오전 9시 투표개시…전체 선거자 72.07% 완료
북한이 도(직할시), 시(구역), 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21일 실시한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는 한국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선거로,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4년에 한 번 이뤄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가장 최근 선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2015년 7월 19일로 99.9% 투표율에 100%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총 2만8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각지의 모든 선거장들에서 도, 시, 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