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3일 與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日 경제보복' 논의할 듯

2019-07-19 18:06
25일엔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상황 해결을 위해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9일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차주 일정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또한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입법 및 예산 등을 통해 정부를 뒷지지해달라고 격려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재 국산화를 통해 대(對)일본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입법과제 발굴에 힘써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경제보복 사태 해법 모색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날 오찬 전까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25일에는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윤 차기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는 문무일 현 총장의 퇴임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아주경제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