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불화수소 국산화 가능성 크지 않아” [키움증권]
2019-07-19 08:22
키움증권은 19일 솔브레인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내리고 목표주가는 6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주가는 회사의 기초체력과 별개의 이슈”라며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반사 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한 달간 46% 급등했지만, 일본의 구출 규제 항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에 대한 국산화 가능성은 작다”라고 설명했다.
2분기 회사 매출액은 2515억원,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각기 6%, 2%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회사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가량 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디스플레이 부분이 생산량 한계로 성장세가 정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엔 연간 영업이익으로 1830억원을 기록해 올해보다 약 6% 늘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및 내년도 전망치 변경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라며 “단기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과 국산화 기대감이 실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