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통일부 차관, 내일 개성남북연락사무소 출근…소장회의는 불발

2019-07-18 13:58

서호 통일부 차관이 지난 7월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광장에서 열린 'DMZ 평화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통일부 제공.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호 통일부 차관이 19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출근해 현지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통일부가 18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서 차관이 19일 연락사무소로 출근해 사무소 운영 등 개성 현지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장회의는 이번에도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북측 소장은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 못 하게 됐음을 미리 통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북측에서는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차관의 개성 출근은 지난달 첫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남북은 지난해 9월 연락사무소 문을 연 뒤 주 1회씩 소장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소강 국면에 들어가며 소장회의도 장기간 열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