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골든보이 어워드’ 80인 후보 ‘생존’

2019-07-17 08:4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선수 사상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골든보이 어워드’ 80인 후보에 포함됐다.
 

[발렌시아 이강인. 사진=유대길 기자]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투토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100명의 후보가 발표된 이후 한 달이 지나 첫 번째 탈락자들이 나오면서 후보가 80명으로 압축됐다”며 “선정 규정에 따라 10월 중순에 발표될 최종 20인 후보까지 매달 후보자들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6월 발표된 ‘2019 골든보이 어워드’ 100명의 후보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1차 탈락자를 선별하는 팬 투표에서 5080표를 얻어 80인 후보에 살아남았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한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프로축구 1부 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빌트(독일), 블리크(스위스), 아 볼라(포르투갈), 레퀴프, 프랑스 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타 네아(그리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러시아), 더 텔레흐라프(네덜란드), 더 타임스(영국) 등 유럽의 주요 언론 소속 기자 4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