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호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2019-07-16 09:17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뉴욕제조업 체감경기가 예상치를 뛰어 넘으며 달러화가 강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5일(현지시간)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이달 들어 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자, 전월(-8.6)은 물론 시장 예상치(2.0)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달러화도 상승 전환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12% 오른 96.930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