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왕산공원 물총대전’ 성황…
2019-07-14 13:37
주민 소통과 화합의 여름축제로 자리 잡아
물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각자 물총을 들고 참가한 어린이들은 서로 물총을 쏘며 옷이 흠뻑 젖은 채 왕산공원 광장을 뛰어다니며 신나는 여름축제를 즐겼다.
부대 행사 ‘지끈공예 체험’과 ‘클레이미니어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코너에도 시민이 몰렸고, OX퀴즈와 물총으로 과녁을 쓰러뜨리는 물총사격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놀이와 공연으로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며, “특히 물총대전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매년 열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상주시 중앙 도시재생추진위원회가 주민 공모사업을 거쳐 마련했다.
이들의 아이디어가 지난 5월 상주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지난해에는 중앙 도시재생추진위원들이 자체 행사로 치렀다.
시는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10일에 한 번 더 물총대전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