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찾은 文대통령…'글로벌 에너지新산업 허브' 가속

2019-07-12 19:20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포식 참석 이어 나주 빛가람 전망대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전라남도 나주의 빛가람전망대를 방문했다. '전국 경제 투어 10번째 일정'으로 전남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무안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선포식에 참석한 뒤 나주로 향했다.

이날 오후 나주의 빛가람 전망대를 찾은 문 대통령은 전남도로부터 미래 발전계획을 청취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거주 인원은 약 3만 2000여 명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혁신산단 등을 포함, 반경 10㎞ 지역을 묶는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조성 계획 등을 청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전망대에서 혁신도시 관련 브리핑을 받으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식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함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무안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경제 비전 선포식'에 참석,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루 이코노미'는 에너지·관광·바이오·드론과 e모빌리티·은퇴 없는 건강도시 등 5개 프로젝트를 골자로 하는 전남의 미래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