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하남시-리틀락시 상징조형물 제막식 참석
2019-07-12 14:41
제막식에는 아칸소주 존 설스턴 국무장관, 프랭크 스코트 주니어 리틀락시장 외에도 샤론 프리스트, 짐 데일리, 마크 스토돌라 등 전 리틀락시장 3인이 참석했고, 덴버 피콕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회 회장과 썬 차 리 전 미태권도협회 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300여명의 교민 등이 함께했다.
리틀락시 파크뷰 아츠 앤 사이언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념공연과 함께 시작된 제막식에서 설스턴 국무장관은 축사를 통해 “리틀락과 하남시의 27년간의 우정에 감사하다”며,“주 차원에서 양 도시의 우정을 응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 제막식 참석에 앞서 맥아더공원 내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관과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두 분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며, 직접 참전 용사 두 명의 이름을 부르며 아칸소주 전사자 461명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상징조형물의 의미를 설명하고 '리틀락에서 보낸‘유쓰(YOUTH)’와 하남이 보낸‘피어나다’가 변화와 역동을 상징 한다'며 양 도시가 역동적인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스코트 주니어 리틀락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임기 시작 6개월이지만, 전임 시장들의 신뢰와 노력 속에 오늘 제막식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어제 하남시장이 제안한 청소년 교류확대, 기업교류, 공공정책교류 등 3가지를 빠른 시일 내 검토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막식을 통해 2017년 12월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에 설치된 리틀락시 상징조형물과 함께 하남시와 리틀락시 양 도시에 자매도시 상징조형물이 각각 설치되게 됐다.
한편 방문단은 오후에는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회의 한국 하남 담당위원 로버트 쿤, 멜러리 버만 등 13명의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