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벼워진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9월 국내 출시

2019-07-11 14:12
휴대 전용으로 개발돼 일부 콘텐츠 제한...가격 24만9800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 전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9월 국내 출시된다.

한국닌텐도는 '휴대 모드'에 특화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오는 9월 20일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휴대 모드와 TV 모드로 이용할 수 있는 기존 닌텐도 스위치와 달리 휴대 전용으로 설계돼, 휴대가 한층 편리하다. 가격은 24만9800원으로 옐로, 그레이, 터콰이즈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지난 2017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TV에 게임 화면을 출력하는 'TV 모드', 한 화면으로 협력·대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모드', 본체만으로 게임을 즐기는 '휴대 모드' 등 3가지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이번 라이트 버전은 휴대 전용이어서 TV 모드와 테이블 모드 사용이 불가하다. 특히 성능 제한 때문에 기존 출시 게임 가운데 실행이 불가한 콘텐츠도 있어 제품 구매에 앞서 주의해야 한다. 

또 기존 닌텐도 스위치의 진동 기능과 모션I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게임을 즐기려면 전용 콘트롤러인 조이콘을 구입해야 한다.

한국닌텐도는 "밖에 가지고 다니면서 이용하는 기회가 많은 분이나, 가족이 '닌텐도 스위치' 1대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분, 함께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 플레이를 즐기고 싶은 모든 분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닌텐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