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방기술품질원과 차륜형장갑차 개선 현황 점검
2019-07-10 09:36
지난해 발족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 두 번째 회의 개최
현대로템은 지난 9일 경기 과천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에 참가해 차륜형장갑차의 품질개선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족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의 두 번째 모임으로 실 사용자인 우리 군을 비롯한 국방기술품질원, 현대로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대비 추가로 축적된 차륜형장갑차 야전 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품질개선점 및 조치사항들을 검토했다.
또한 군은 차륜형장갑차를 운용하며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기품원은 야전 품질 정보 및 양산공정에서의 품질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현대로템은 이러한 품질 분석 결과 및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및 개선 현황을 발표하는 등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만들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차륜형장갑차는 보병 기동성 및 생존성 향상을 통한 전투력 증강을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6x6 보병수송용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초도양산 물량 수주에 이어 2017년에는 2차 양산 물량까지 수주해 현재 양산 및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적극 소통해 고품질의 차륜형장갑차를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의 계열형 차량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사업도 수주해 내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 운용 능력을 갖춘 이동식 전투지휘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