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

2019-07-08 09:3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5포인트(1.08%) 내린 2087.74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68포인트(0.89%) 내린 2091.91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때문에 이번 주는 불확실성이 큰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최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14억원, 기관은 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SK하이닉스(-2.63%), 삼성전자(-2.41%), LG화학(-1.97%), POSCO(-1.01%), 현대차(-0.71%), 현대모비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SK텔레콤(-0.38%), 신한지주(-0.34%)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24%)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77포인트(0.98%) 내린 687.40을 가리켰다. 지수는 2.20포인트(0.32%) 내린 691.97로 개장한 뒤 내림세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억원, 기관은 1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1.77%), 메디톡스(-1.34%),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신라젠(-1.11%), 휴젤(-0.97%), 셀트리온제약(-0.42%) 등이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3.39%), 케이엠더블유(1.79%), CJ ENM(0.40%), 펄어비스(0.05%)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