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월드투어 전시' 매니지먼트 측 "작품 흥미로워…팬들도 볼 수 있길"

2019-07-05 12:24

세계적 록밴드 퀸의 월드 투어 전시회가 오는 7일부터 인사동에서 열린다.

Greg Brooks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 '퀸 월드투어전시 : 보헤미안랩소디' 프리뷰 기자회견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는 '록의 전설' 퀸을 현대미술적 관점으로 담아낸 '보헤미안 랩소디: 퀸 월드 투어 전시회' 개최 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퀸의 매니지먼트사 디렉터 트레이시 스미스, 총괄을 맡은 그렉 브룩, 전시회 공동 기획자 김형규, 설치작가 최은정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퀸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이번에는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역사가 담긴 소장품과 그들의 에피소드를 재해석한 현대미술 작품, 퀸의 음악을 담은 공식 퀸 미디어 아트 전시회 '보헤미안 랩소디: 퀸 월드 투어 전시회'가 열린다.

최근 흥행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중적 조명을 받은 프레디 머큐리의 파란만장 한 삶, 그의 음악 안에 담긴 메시지들을 통해, 혼란스러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의 고민, 대립, 젠더, 갈등,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미술의 관점으로 비춰보고자 한다.

퀸 매니지먼트 디렉터인 트레이시 스미스는 한국에서 전시회를 오픈하게 된 것에 관해 "공연 오픈 전 미리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의 퀸 팬분들게서도 이 전시를 모두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 총괄 그렉 브룩은 "이 전시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게 돼 영광이다. 모든 퀸의 팬 분들께서 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이 흥미로운 전시를 팬들 역시 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 여행 일러스트 작가 김물길, 미디어 아티스트 김형규, 회화 설치작가 서정원, 최은정, 그래피티 아티스트 지알원, 퍼포먼스 아티스트 Jack Coulter가 참여한다. 오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