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유즈’ 주방용품 인기…똑똑한 아이템 하나, 열 제품 안 부럽다

2019-07-06 08:03

‘미니멀리즘’, ‘제로 웨이스트’가 2030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홈쿡을 즐기는 밀레니얼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방용품 하나로 조리와 서빙, 플레이팅까지 할 수 있는 ‘멀티 유즈(Multi-us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실천하려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호한다.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사진=코멕스산업 제공]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의 나무 도마는 최근 테이블 위 플레이팅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이 최근 선보인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는 얇은 두께에 감각적인 우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서빙 및 플레이팅 도마로 활용하기 좋다. 양면 활용할 수 있는 도마라 테두리 홈이 있는 앞면이나 심플한 디자인의 뒷면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테이블 세팅이 가능하다. 도마 본연의 기능도 뛰어나다. 천연 소나무에서 추출한 우드페이퍼 48장을 압축해 만들어 밀도가 일반 원목도마보다 조밀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색과 냄새 배임에 강하고 건조도 빠르다.
 

스텐킵스 시스템[사진=코멕스산업 제공]

식재료 보관용기로 주로 쓰이는 밀폐용기도 깔끔하게 테이블 웨어로 활용할 수 있다. 코멕스의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스텐킵스 시스템’은 일반 밀폐용기에 비해 높이가 낮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샐러드, 파스타 등을 담아 테이블 위 식기로 써도 손색없다. 요리할 때 재료를 담는 트레이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냉장고 정리 아이템으로도 훌륭하다. 4종의 용기가 모듈 시스템으로 호환되며 공간 효율성이 높다. 바닥면은 돌출된 리브 형태로 돼 있어 냉동실에 보관해도 음식물을 쉽게 떼어낼 수 있어 간편하다.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프라이팬 2종[사진=테팔 제공]

테팔이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프라이팬 2종과 매직핸즈 5P 세트’는 조리도구뿐 아니라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프라이팬과 매직핸즈 뒷면에 세라믹 프린팅 기술로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가 그려져 주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10kg 무게에도 견디는 ‘스테인리스 스틸 10년 안심 분리형 손잡이’가 있어 테이블 서빙, 냉장고 보관 용기, 오븐 용기 등 다용도 활용은 물론 차곡차곡 쌓아 정리할 수 있어 수납공간이 절약된다.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용량을 10L까지 늘리고 오븐 기능을 첨가한 ‘일렉트로맨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였다. 오븐 기능 추가로 요리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동봉된 2개의 트레이를 사용해 동시에 각기 다른 재료를 조리할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통돌이(로티세리)가 포함돼 있어 통구이 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식품 건조 기능도 추가돼 과일칩, 채소칩 등 건조 간식 만들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