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발탁' 할리 베일리는 누구? #클로이앤할리 #비욘세 #유튜브
2019-07-05 08:26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으로 발탁된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대중들은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신선함과 동시에 낯섦을 표현하며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생 할리 베일리와 1998년 클로이는 지난 2015년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를 결성했다. 2011년부터 유튜브에 비욘세의 커버곡을 올리던 두 자매는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그들의 매력을 알아차린 건 비욘세의 레이블 역시 마찬가지. 비욘세의 레이블 파크우드엔터는 클로이 앤 할리를 캐스팅, R&B 듀오로 데뷔 시켰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데뷔 앨범 '더 키즈 아 올라이트'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두 사람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고 2018년에는 '블래키시'의 스핀오프 TV시리즈인 '그로운-이시'에도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편 3일(현지시간) 디즈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할리 베일리가 리메이크되는 '인어공주'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는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