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양성평등정책 확산 우수로 국무총리 기관표창 수상
2019-07-04 11:24
시는 여성가족부 주최로 진행된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 부서 성별영향평가 실무 담당자를 지정한 시는 모든 업무에서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조례‧규칙 85건을 제․개정하며 전 자치법규안에 양성평등 확산 방안을 포함해 명문화했다.
또 시는 세출예산 단위 사업 중 34.8%에 해당하는 사업, 특히 지역·시민사회에 영향이 큰 사업을 적극적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관리했다.
이를 통해 대상 사업의 90.5%에서 양성평등 기조를 반영한 개선 방안을 도출․이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5급 관리직 공무원 96%를 포함해 조직 정원의 48.5%가 양성평등 관련 교육을 이수, 업무 관리에 활용하도록 하고, 성별영향평가 과제 관리 우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직원들의 능동적 업무 수행을 유도한 점 등이 호평을 받은 요소라는 평가다.
한대희 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양성평등 정책 실천 기관이라는 명예를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통과 상생이라는 시정 원칙에 맞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전에도 지속해서 정책·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강화해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경기도 성인지 정책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 양성평등 실현의 공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