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중앙은행 완화 기대에 中·日 상승

2019-07-04 11:15
닛케이지수 0.33%↑ 상하이종합지수 0.06%↑

[사진=AP·연합뉴스]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8분 전거래일 종가보다 70.91포인트(0.33%) 올린 21709.07에 형성됐다. 토픽스지수는 8.20포인트(0.52%) 상승한 1587.74에 거래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하 정책’을 지지하는 인사들을 연준 이사로 지명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후보자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월러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와 주디 셸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상임이사는 대표적인 통화 완화론자로 꼽힌다.

유럽연합(EU)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차기 ECB 총재로 내정했다. 라가르드 총재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통화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분(현지시각)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06%) 소폭 상승한 3017.20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같은시간 2.86포인트(0.03%) 올린 9422.69에 형성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 13분 전 거래일보다 약 0.35% 올린 28955포인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