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방한’ 유벤투스 경기 2시간 30분 만에 매진(종합)

2019-07-03 17:33


12년 만에 방한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보기 위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티켓 매진 사례로 이어졌다. K리그 선발팀과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 경기는 만원 관중으로 치러지게 됐다.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두 번째)와 유벤투스 선수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늘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친선경기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모두 팔렸따”고 밝혔다.

입장권 발매 2시간 30분 만에 전체 관중석 6만5000석이 동이 났다. 가장 비싼 프리미엄 존 티켓(40만원)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이어 1등석, 3등석, 2등석 순으로 다 팔렸다.

K리그 선발팀 사령탑은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팀 K리그 선수는 팬 투표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포지션별 성적을 평가한 대기 선수 9명 등 20명으로 꾸린다.

호날두가 포함된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한 뒤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