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내년 총선 승리가 재집권 20년 징검다리"

2019-07-03 15:45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자유한국당의 위세가 굉장히 축소될 것"이라며 "재집권 20년을 가능하게 할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 행사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문재인 정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고,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여러 선거대책을 잘 준비해 내년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중앙과 지방을 동시에 책임지는 전국적 국민 정당이 됐다"며 "대신 선거법 위반이나 다른 것으로 걸리는 사람들이 민주당 사람인데, 숫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러 활동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