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종로 숭인동 오피스텔 '종로 한라비발디' 공사 수주
2019-06-28 15:27
오는 8월 착공…723억원 규모
한라는 티움21과 약 723억원 규모의 ‘종로 숭인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종로 한라비발디'(가칭)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대 연면적 3만5622.12㎡, 지하 5층~지상 21층 오피스텔 547실(전용면적 19.7~79.2㎡)과 오피스 사무실(2~3층), 상가(지하1층~지상2층)로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오는 8월 착공해 33개월 간 진행된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한라 연결 매출액의 5.47%에 해당한다.
종로 한라비발디는 서울 중심부 종로·동대문·청량리·왕십리 상권의 중심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왕십리뉴타운, 용두5구역, 용두6구역, 신설1구역 등 인근 지역 재개발로 입지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계천을 끼고 사업지 바로 앞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특히 유명 공공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가 건축설계를 담당한다. 청계천, 광화문 등 공용공간 설계를 담당한 정영선 서안 대표는 조경설계를 맡았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시행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좋은 입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하는 등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