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
2019-06-26 09:08
- 최근 2년간 추가 감염목 없어…정상적인 산림경영 활동 가능
충남도는 홍성군 구항면 지역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은 최근 2년 이상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도 산림자원연구소와 한국임업진흥원의 정밀 예찰 및 검경, 국립산림과학원 최종 심사를 통해 완전방제가 이뤄졌다고 판단됐을 때 지정한다.
홍성군 구항면 지역은 2017년 다섯 그루의 소나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이 결과 홍성군 구항면에서는 2017년 5월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감염목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2988㏊의 산림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돼 정상적인 산림경영 활동이 가능하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홍성군의 청정지역 회복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우량 소나무를 지켜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도내 전 시·군을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