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일원 고해상도 항공영상 제작
2019-06-26 08:54
충남도는 25∼26일 내포신도시 전역의 고해상도 정사영상 제작을 위해 드론 항공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내포신도시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존하고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항공영상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
도에서 보유한 드론으로 촬영한 지역은 내포신도시 일원 995만 2000㎡이며, 촬영한 사진은 후처리 프로그램을 통해 5㎝급 해상도의 정사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넓은 지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조사할 때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인력·시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사진을 수직으로 내려다본 상태로 가공한 영상인 정사영상은 높이차나 기울어짐 등 왜곡이 없어 지적도와 중첩 사용할 때 오차가 적고, 활용도가 높다.
도는 보유하고 있는 드론 기체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의 자체 제작을 통해 민간 위탁 시 발생하는 제작비용 약 1억 원을 절약했다.
아울러 드론 촬영에 시·군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에서 운영 중인 드론 지식동아리와 연계해 드론 기술 역량도 강화했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과장은 “내포신도시 변천 과정을 매년 항공사진으로 기록해 시계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드론과 행정을 더 밀접하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행정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