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H.O.T. 9월 콘서트 개최 유감…어떤 식으로 피해갈지, 가처분신청 불가피"
2019-06-24 17:43
그룹 H.O.T.와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김경욱 대표 측이 H.O.T. 9월 콘서트 개최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
김경욱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24일 "현재 H.O.T. 상표권 관련해 소송을 진행 중인데 9월 콘서트 발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식으로 피해나갈지 모르겠지만 이것은 정면으로 상표권을 침해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표권 무효 소송도 지난주 금요일에 기각됐다. 사실 소송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가처분 신청까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H.O.T.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this is the message from 2019 09"라는 문구와 함께 지난해 열린 콘서트 영상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