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진규부의장,시민폭행 시비에 휘말려

2019-06-24 09:14
인천서부서,폭행 신고 접수받고 김부의장 조만간 소환 조사 방침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3일 김진규(53)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이 시민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만간 김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규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김 부의장은 지난22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상가 주차장에서 A(40)씨를 한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부의장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여 신원을 확보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고만 접수된 상황이어서 A씨를 상대로 피해조사를 한 뒤 김 부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 부의장은 "해당 상가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세입자 A씨가 상가 주차장 절반은 우리가 사용하는 곳이라며 다짜고짜 모임 참석자들의 차를 빼달라고 윽박지르고 욕설해 시비가 붙어 슬쩍 한번 밀어낸것“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