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까지 번진 아프리카돼지열병... 아시아 급속 확산
2019-06-21 14:29
세계동물보건기구 라오스 발병 확인...973마리 폐사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인도차이나반도가 공포에 휩싸였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이날 라오스 남부 살라완주에서 ASF가 발생해 돼지 973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베트남에서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63개 도시와 지방성 가운데 59곳에서 발생해 25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된 바 있다. 베트남 남부와 국경이 닿아 있는 캄보디아에서도 지난 4월 돼지 2400 마리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