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 첫 개최... 신기술 정보 공유

2019-06-21 09:04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미래 기술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충남의 자사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2019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대한 강연과 기술 교육을 통해 블루핸즈의 서비스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신기술 강연은 △현대 스마트센스(ADAS) △신기술 체험 △친환경 자동차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현대 스마트센스는 충돌 방지 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최근 현대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기술 체험은 중형 세단 ‘쏘나타(신형)’에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와 '현대 디지털키', '빌트인 캠' 등 현대차의 최신 차량에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을 경험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자동차 부문은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등 친환경 자동차의 주요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핸즈를 비롯해 대내외 서비스 네트워크의 미래 기술 대응력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자동차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대내외 기술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블루핸즈 대표자 및 기술책임자,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CARPOS),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CARCOM),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KARIF)등 관계자들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19~20일 현대차가 충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한 '2019 서비스 테크 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