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130선 회복
2019-06-20 16:18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31%) 오른 2131.2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40여일 만의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00포인트(0.14%) 내린 2121.78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5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2억원, 개인은 148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15%), 현대차(0.36%), 셀트리온(1.18%), LG화학(1.00%) 등이 올랐다.
신한지주(-2.17%), LG생활건강(-0.80%), SK텔레콤(-0.95%), KB금융(-0.5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9%), 기계(0.20%), 의약품(1.00%), 유통(0.70%), 증권(0.25%) 등이 강세였고 통신(-0.43%), 금융(-0.31%), 건설(-0.8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1.34%) 오른 727.32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1.83포인트(0.25%) 오른 719.54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업종이 선전하면서 이 업종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의 오름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838억원, 외국인이 5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신라젠(3.04%), 헬릭스미스(1.98%), 에이치엘비(1.14%), 메디톡스(3.47%), 휴젤(2.20%), 셀트리온제약(0.58%)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CJ ENM(-0.56%)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