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메시 동점골에도 최하위…파라과이와 무승부
2019-06-20 14:05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동점골에도 파라과이와 가까스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이스티다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37분 리차드 산체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2분 메시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무 1패(승점 1‧골득실 -2)로 카타르(1무 1패‧골득실 -1)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파라과이에서 터졌다. 전반 37분 파라과이 미구엘 알미론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리차드 산체스가 마무리해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의 역습에 고전하며 힘겹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 6분 아르헨티나는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도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파라과이 수비수 이반 피리스의 손에 맞은 것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밝혀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